드라마 식객은 또다른 식객이다.

방영중 2008/08/06 12:55 Posted by 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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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의 시청률을 넘어서면서 ‘식객’은 월화 드라마의 주도권을 굳게 지켜가고 있습니다. 워낙 탄탄한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주 조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드라마로서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만화, 영화를 통해 전체적인 스토리가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출가와 작가의 또 다른 해석을 통해 맛깔스러운 ‘식객’이 완성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만화 속 인물 같은 최불암 선생님, 직접 요리하는 김래원, 권오중, 원기준과 연기, 회가 거듭할수록 극중 인물과 동화되어 가는 남상미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이런 배우들의 매력 이외 드라마 ‘식객’은 인물 관계 및 스토리 전개에서 숨겨진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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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 ‘식객’과 다르게 흑백, 선악의 인물구도를 탈피함으로써 주축 인물들을 좀더 현실감 있는 살아있는 인물들로 숨쉬게 만들었습니다. 선악의 구도를 붕괴시키고 오봉주와 이성찬의 고민과 고뇌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행동에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봉주가 성찬에게 느끼는 형제애와 질투심의 상반된 감정에 공감을 끌어냄으로써 시청자들은 그를 비판하면서도 상황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가벼운 혼란을 경험할지도 모릅니다. 한편 아버지에게 최고가 되겠다고 약속한 성찬은 봉주를 이길 경우 가져올 이후 봉주의 실망과 좌절감을 미리 걱정하고 인정하면서 스스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결국 운암정을 도망치는 결정을 내립니다. 대령숙수의 후계자와 현재의 후계자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성찬과 봉주 관계를 미묘하게 헝클러 놓으면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긴장감과 안타까움의 폭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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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찬의 방황 속에 성장과 삶이라는 요소를 포함시키면서 운암정을 둘러싼 갈등의 틀을 벗어나 스토리에 양적, 질적 풍부함을 확대해주고 있습니다. 식객이 다른 음식관련 스토리와 다른 점은 실패와 성장이라는 인간의 감동적 요소가 적절하게 녹아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대령숙수의 후손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성찬이 결국 봉주에게 패배를 하고 방황을 시작합니다. 이 방황을 그의 성장을 위한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또 다른 기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의 음식 드라마는 주인공이 난관에 부딪히지만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우연한 인연으로 최고의 맛을 이끌어내면서 성공의 과정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식객의 주인공 성찬은 마치 무도가가 무사 수행을 하듯이 요리수행 과정을 통한 요리와 삶을 관통하는 이치를 깨우쳐갑니다. 최근 15,16회 치매 걸린 할머니와 맛을 느끼지 못하는 진수의 어머니와 연관된 에피소드는 성찬의 요리 내공을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드라마의 한정한 시간 속에서 성찬의 여행을 길게 보여줄 수 없지만 이후 그의 성공에 근거를 만들어주기에 꼭 필요한 설정일 것입니다.

‘식객’은 결국 ‘요리’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스토리는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봉주의 생각은 훌륭하지만 요리보다 경영에 치중하게 되면서 많은 것, 특히 사람들을 잃어가는 운암정은 맛, 정통, 정성 등 중요한 요리의 핵심을 잃어갑니다. 결국 성찬은 위기를 구원하게 되고 봉주와의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초반부터 빠른 전개와 박력 넘치는 요리 대결, 그리고 야식을 생각나게 하는 먹음직한 요리들 등……많은 볼거리만큼이나 인물 관계와 스토리 전개 역시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진수’와 ‘성찬’의 러브라인 같은 소재의 비중을 자제하면서 요리라는 중심 주제를 놓치지 않는 측면이 드라마 ‘식객’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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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르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고기전쟁이 끝나고 진수성찬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요즘 너무 좋습니다^^

    2008/08/06 16:43
    • 더즈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번주에 했던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은근한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측면을 더욱 기대했었습니다.

      2008/08/06 16:46

사람과 사랑이라는 단어는 참 닮았다. 얼핏 보면 똑같다. 다르다고는 하나 'ㅁ'과 'ㅇ'은 얼마나 미세한 차이인가, 하지만 이 두 단어 사이에 '돈'이 끼면 상황은 일순간에 복잡해지면서...

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대한민국 변호사' 라는 드라마가 시작했고 어느새 7회가 끝났습니다. 제목만으로 판단할 때 한국 변호사들의 노력, 고뇌, 성공을 이야기하는 전문직 드라마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변호사', 즉 '한민국'이라는 남자 주인공의 변호사를 의미하는 제목입니다. 기본적으로 러브 코믹 스캔들이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을 한 채 드라마는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기획의도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드라마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조건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변호사'는 소위 말하는 드라마의 법칙을 철저히 고려한 채 기획되고 연출되고 있습니다. 4각 관계, 명확한 중심 스토리, 감초 연기자들, 1인칭 관점의 친밀함과 3인칭 관점의 객관성 추구라는 부분에서 드라마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4명의 남녀주인공은 애증의 관계로 얽히면서 다양한 갈등이 자연스럽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한민국과 그의 변호사, 이애리아 그녀의 변호사라는 첨예한 대결구도가 될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들의 갈등 자체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옛부부, 친구, 동거인라는 특수관계로 인해 그들이 돈을 중심으로 대결하지만 끊임없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 간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함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편 한민국과 우이경이 코믹한 이미지, 이애리와 변혁이 차분한 이이미지로 설정되면서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4인의 관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 1000억의 이혼소송이라는 중심 사건이 명확히 제시된 상황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파생되면서 전체의 흐름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의 존재는 코믹 로맨스를 지향하는 드라마이지만 기저에 충분한 무게중심으로 잡아주고 있습니다. 2006년 상반기에 했던 감우성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던 '연애시대'처럼 이혼 이후 서로의 관계를 다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사람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랑이 다가오면서 과거의 사랑과의 또 다른 갈등구도를 만들어내면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끝으로 이 4명의 주인공을 엿보는 주변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파파라치같은 연기 방송팀의 시선을 통해 연예인인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다른 면에서 노상 커피 가게를 통해 내부사정에 대한 이해가 없는 제3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이들의 감초연기 비중이 다소 작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4명의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한숨 돌릴 수 있는 작은 에피소드를 제공함으로써 소소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000억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이혼소통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을 극중에 적절히 배치하면서 훔쳐보기의 즐거움을 무의식 중에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볼 때 개인적으로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몰랐기 때문에 작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성재와 이수경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 갈등 구도에 매력을 느끼면서 드라마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가장 평범하면서 안정적인 결론은 이혼했던 한민국(이성재)과 이애리(한은정)의 재결합과 동거인 관계인 우이경(이수경)과 변혁(류수영)의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일 입니다. 그러나 과연 과거의 사랑이 새로 다가오는 사랑을 이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수관계로 얽혀있는 이들이 사랑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나름 흥미진지합니다. 향후 좀더 그들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혀갈 듯합니다. 과연 어떻게 이 실타래를 풀어갈지 행복한 결말이 예상되지만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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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8/08/01 11:34
  2. 대한민국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진짜재밌어요 ㅋㅋㅋㅋ

    2008/08/01 11:48
    • 더즈  수정/삭제

      저도 참 유쾌하게 보고 있습니다...배우들 연기가 매력적이에요

      2008/08/01 13:30
  3. 우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이성재씨의 매력이.. 정말 연기 짱!

    2008/08/01 14:05
    • 더즈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성재씨와 이수경씨의 다소 코믹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연기가 참 인상적입니다.

      2008/08/01 14:14
  4. 한민국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변호사너무재밌어요!
    전참고로 류수영이 넘조트라구요~

    2008/08/01 16:12
    • 더즈  수정/삭제

      우이경(이수경)에 깊은 사랑이 은근히 풍겨나오는 장면들이 인상적입니다. 과거부터 휠씬 부드러워진 연기가 좋습니다.

      2008/08/01 16:21
  5. 한민국변호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주일 중간에 챙겨보며 다음회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잼있습니다.ㅋ

    2008/08/01 20:48
    • 더즈  수정/삭제

      저도 수목이 기대됩니다...^^ 다음주 정말 기다려지는군요

      2008/08/02 18:28
  6. 지나가는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기사난것 보니까요, 이수경하고 이성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이수경씨왈..
    개인적으로 이수경씨는 류수영씨하고 연결되고 싶다고 했지만, 현재는 이성재와
    연결된다고 하네욤..

    저도 우변과 변변이 ♡ 러브 러브 햇으면 좋겠습니다.

    2008/08/02 00:01
    • 더즈  수정/삭제

      어떻게 연결되는 모두 행복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코믹 로멘스이니까...

      2008/08/02 18:29
  7. >ㅁ<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변호사 진짜 좋아해요!!!!요즘 MBC에서 하는거 다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네 사람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 ㅋㅋㅋㅋ 이것땜에 수요일이 기다려져요!

    2008/08/02 23:09

수많은 미국 드라마가 존재하고 그 다양한 소재와 거대한 스케일은 감탄과 부러움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것 같습니다. 그 다양한 드라마 중에서 히어로즈는 그 소재와 구성에서 개성이 가장 뚜렷한 드라마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초능력자는 동경의 대상이지만 현실과 괴리를 가져오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히어로즈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판타지 장르이지만 사실 그 자체가 현실인 것이 아닐까...일반인이 모르는 새로운 존재가 우리와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히어로즈가 어느새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 2의 4화를 끝마쳤습니다. 시즌 1의 15편이 지나 이후 처음 히어로즈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2일에 걸쳐 15화까지 정신없이 드라마를 봐야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4시'나 '프리즌브레이크'보다 중독성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슈퍼멘, X맨 등의 영웅 시리즈를 좋아하던 주관적인 취양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히어로즈는 'X맨'이 주었던 충격과 즐거움을 기대하는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X맨' 마지막편의 아쉬움을 감쇠시킬 수 있는 대안이었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세계관과 구성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히어로즈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이유 중 'X맨'의 경험은 중요한 동기가 되는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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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지구적 위기설과 구원의 열망

먼저 히어로즈의 인기 원인을 불안한 지구의 현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세기말 예언이 빗나간 지금도 대량 죽음을 야기했던 이상기후는 지구인들의 가슴 한구석에 멸망, 위기라는 불안함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즉, 직접 이상기후를 체험하게 되면서 일말의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한 방안이 히어로일 것입니다. 유전공학을 비롯한 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상상력과 결합되어 영화, 소설, 드라마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히어로즈'의 설정은 허구를 넘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현실의 묻어있습니다. 위기를 타개해줄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열망은 어릴 적부터 '슈퍼맨', '배트맨' 등의 영화, 만화를 통해 무의식 중에 머리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위기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면서 설마했던  전 지구적 위기의 현실화는 초월적 존재의 등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히어로즈'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허구적 존재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호기심을 자극하는 존재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결국 전세계적인 위기가 '히어로즈'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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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양성의 확보를 통한 무한한 자유도

'히어로즈'의 바퀴를 움직이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시즌1의 경우 사일러에 의한 인류 멸망을 막는 것이 핵심 스토리였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능력자들이 등장하고 얽혀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그 어떤 영웅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X맨이나 판타스틱은 초월적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고정되어 있고 이들은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희생을 해왔습니다. 반면 히어로즈는 계속적으로 히어로가 발견됩니다. 그들은 일반일들 처럼 일상을 살아갑니다. 고전이 된 '7인의 사무라이'처럼 은둔하고 있는 능력자를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는 스토리는 모든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냅니다. 점점 발견되는 히어로들 능력의 다양성은 시청자들 상상의 폭을 확대시킵니다. 이런 다양성은 X맨의 한정한 히어로들만으로도 만족했던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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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악이 아닌 생존의 관점으로 접근 - 안보이는 실체의 음모론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은 DNA 단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 어떤 가치보다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히어로즈'는 선악의 구조를 탈피해 있습니다. 지구 를 멸망시킬 수 있는 사일러의 폭주 역시 그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닐 능력에 대한 빗나간 갈망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뚜렷한 선도 악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능력자들을 납치하고 실험하는 컴패니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이들이 악의 소굴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한편 모든 능력을 흡수하는 피터나 바이러스의 항체를 가진 수레쉬 박사들 역시 자신들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에 의해 희생적인 행동을 하기 됩니다. 이런 이타적인 모습 역시 도킨스에게는 이기적 유전자의 전술적 모습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히어로즈'는 전통적 영웅 스토리가 지녔던 선악 구조의 흑백논리를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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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타래가 풀리면서 퍼즐을 맞추는 느낌

시공을 초월할 수 있어 미래를 조정하려는 히로 나카무라와 환각상태에서 고정된 미래를 그리는 아이작 맨데스의 상충된 역할을 운명론적 미래와 창조론적 미래를 각각 대변하고 있습니다. 맨데스의 그림이 이후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는 키워드라면 히로는 그런 키워드를 기반으로 시청자가 인지할 수 없는 위치에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물 중심으로 빠른 장면의 전환은 시청자가 스토리의 타당성을 생각해볼 시간조차 빼앗아 버립니다. 정신없이 스토리를 따라가면 시즌1이 끝났습니다. 이런 퍼즐을 풀어가는 느낌과 빠른 스토리 전개가 이 드라마에 중복되는 중요한 원인임에 틀립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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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가 우리 주변에 있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히어로즈'의 히어로들은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일반인과 동일한 생활을 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능력자의 존재 자체를 일상적인 차원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개성적인 사람에 더욱 관대한 서양 문화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완전한 다름을 가진다는 것은 사회적 호기심을 넘어 격리의 대상이 될 수 있디는 것이 이 드라마는 내재하고 있습니다.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그들의 능력은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지만 결국 그들의 모습은 동물원 안의 맹수들처럼 구경의 대상일 뿐입니다. 나랑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고민과 고통에 연민할 뿐 두려움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즌 2에서 존재 컴패니의 정체가 밝혀지려합니다. 또한 시대를 넘어 혈연으로 이어온 그들의 기원과 존재 이유가 핵심 스토리 라인을 이룹니다. 한층 흥미진지해지는 이야기에 매주 주초를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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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t;히어로즈&gt;에 나오는 능력 중 3개만 갖을 수 있다면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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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즈>에 나오는 능력 중 3개만 갖을 수 있다면 당신은? 1. 초능력 흡수 - 피터 주인공 격인 피터 페트렐리가 갖고 있는 능력이다. 주위에 능력이 있는 자가 있으면 그 능력을 흡수해 자신도 쓸 수 있다. 한번 흡수하면 계속 그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 단점은 이 최고의 능력을 갖더라도 주위에 능력을 갖은 자가 없으니 무용지물 이라는 것이다. 2. 날기 - 네이슨 피터의 형 네이슨이 갖은 능려. 슈퍼맨과 같이 날아다닐 수 있다. 어디던... 단..

    2008/03/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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