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3월 대비 5월 인터넷 전체 체류시간(TTS)의 증감>
3월에 비해 5월은 이용자들의 인터넷 총 체류시간의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1318세대의 총 체류시간이 +11.7%으로 큰 폭의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선 3월은 학사일정상 개학이 있는 달이기 떄문에 1318세대의 활동성이 감소합니다. 반면 5월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의 연휴의 영향으로 학생층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5월에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했고 특정 연령층의 활동성이 증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카테고리별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의 증감>
5월은 포털사이트가 뉴스/미디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뉴스는 포털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포털의 트래픽이 상승한 후 이를 통해 유출되는 이용자들의 도달하는 뉴스/미디어 사이트의 트래픽이 증가하는 구조로 미디어는 소비됩니다. 특히 포털 내 뉴스의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이 각각 +12.1%, +16.3% 증가하면서 뛰어난 양적, 질적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방문자 관련 트래픽의 증감>
5월 뉴스섹션에서는 미디어 다음의 약진이 인상적입니다. 도달률(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 대비 해당 섹션 방문자의 비중)이 +5.2%p 증가했습니다. 반면 네이버 뉴스는 +0.7%p을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 해석에 주의할 점은 월별 도달률이 95% 이상을 기록하는 네이버 내 뉴스 섹션의 5월 도달률은 73%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7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이용자의 비중이 총 인터넷 이용자 대비 75%를 넘기 어렵다는 측면입니다. 결국 네이버 뉴스섹션 방문자의 비중은 정점인 반면 5월 약 62% 수준의 도달률을 기록하는 다음의 성장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조선닷컴은 방문자와 도달률이 감소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체류시간 관련 트래픽의 증감>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은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섹션의 총 체류시간은 네이버가 높지만 인당 평균체류시간은 다음이 약 114분, 네이버가 104분 정도가 다음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5월 체류시간은 3월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미디어 사이트의 포털 의존도를 고려할 때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생산되는 뉴스글들으 포털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사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실적으로 포털 메인에 걸리는 뉴스의 생산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측면을 생각할 때 최근 촛불집회 이슈에 대응되는 기사의 양이 적었기 때문에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트래픽이 감소했을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오마이뉴스 트래픽 증감>
반면 진보적인 성향으로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오마이뉴스는 3월 대비 5월 방문자수가 +120.7%, 총 체류시간이 +62.5% 증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내 미디어는 제도권 내 언론사보다는 비 제도권 매체의 영향적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다음의 아고라, 블로거뉴스 등 시민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포털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제도권의 기사에 비해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미디어를 인정하는 다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은 미디어 이용행태는 특정 언론 불매, 안보기 운동이 아닌 자발적인 성향에 의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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