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우병와 촛불집회 이슈로 인해 인터넷 이용자들의 미디어 소비행태에 변화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특정 포털, 언론사를 선호하고 제외하는 것보다는 미디어에서 생산된 기사의 성향에 따라 이용자들이 관심이 분배되면서 미디어 관련 트래픽이 변화되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08년 3월 대비 5월 인터넷 전체 체류시간(TTS)의 증감>

<KoreanClick Data>

3월에 비해 5월은 이용자들의 인터넷 총 체류시간의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1318세대의 총 체류시간이 +11.7%으로 큰 폭의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선 3월은 학사일정상 개학이 있는 달이기 떄문에 1318세대의 활동성이 감소합니다. 반면 5월은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의 연휴의 영향으로 학생층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5월에 촛불집회의 영향으로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했고 특정 연령층의 활동성이 증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카테고리별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의 증감>

<KoreanClick Data> 

5월은 포털사이트가 뉴스/미디어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뉴스는 포털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포털의 트래픽이 상승한 후 이를 통해 유출되는 이용자들의 도달하는 뉴스/미디어 사이트의 트래픽이 증가하는 구조로 미디어는 소비됩니다. 특히 포털 내 뉴스의 방문자와 총 체류시간이 각각 +12.1%, +16.3% 증가하면서 뛰어난 양적, 질적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방문자 관련 트래픽의 증감>

<KoreanClick Data> 

5월 뉴스섹션에서는 미디어 다음의 약진이 인상적입니다. 도달률(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 대비 해당 섹션 방문자의 비중)이 +5.2%p 증가했습니다. 반면 네이버 뉴스는 +0.7%p을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부분 해석에 주의할 점은 월별 도달률이 95% 이상을 기록하는 네이버 내 뉴스 섹션의 5월 도달률은 73%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7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이용자의 비중이 총 인터넷 이용자 대비 75%를 넘기 어렵다는 측면입니다. 결국 네이버 뉴스섹션 방문자의 비중은 정점인 반면 5월 약 62% 수준의 도달률을 기록하는 다음의 성장 여력은 아직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조선닷컴은 방문자와 도달률이 감소했습니다.

<3월 대비 5월 뉴스섹션 체류시간 관련 트래픽의 증감>

<KoreanClick Data>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버와 다음은 유사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섹션의 총 체류시간은 네이버가 높지만 인당 평균체류시간은 다음이 약 114분, 네이버가 104분 정도가 다음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5월 체류시간은 3월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미디어 사이트의 포털 의존도를 고려할 때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생산되는 뉴스글들으 포털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사로 유입되는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실적으로 포털 메인에 걸리는 뉴스의 생산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측면을 생각할 때 최근 촛불집회 이슈에 대응되는 기사의 양이 적었기 때문에 조인스닷컴과 조선닷컴의 트래픽이 감소했을 것입니다.

<3월 대비 5월 오마이뉴스 트래픽 증감>

 <KoreanClick Data> 

반면 진보적인 성향으로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오마이뉴스는 3월 대비 5월 방문자수가 +120.7%, 총 체류시간이 +62.5% 증가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내 미디어는 제도권 내 언론사보다는 비 제도권 매체의 영향적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다음의 아고라, 블로거뉴스 등 시민기자들과 블로거들이 포털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제도권의 기사에 비해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 의사소통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미디어를 인정하는 다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은 미디어 이용행태는 특정 언론 불매, 안보기 운동이 아닌 자발적인 성향에 의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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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그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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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전후, 미디어 사이트 소비형태 변화

    2008/06/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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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PD수첩의 보도 이후 4월 30일 국내 블로그, 카페, 뉴스 미디어에서 4월 30일, 5월 1,2일 걸쳐서 약 1093개의 관련 글이 인터넷에 게재되었습니다. (Buzzword Data) 특히 가장 활발히 관련 글이 생산된 곳은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이었습니다. (관련 기사) 이후 촉발된 사회적 이슈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트래픽을 성과를 증가시키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기존부터 스스로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부여한 다음은 미디어 서비스의 트래픽이 전체 트래픽으로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PD수첩, 광우병 키워드가 포함된 포스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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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zzWord Data>

일반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는 검색을 통한 트래픽 확산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포털업체는 검색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검색 쿼리 점유율이 70%으로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의 서비스가 검색을 통한 유입 증가로 경쟁사에 비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관문 역할을 하는 포털은 검색 점유율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검색은 인터넷 수익의 가장 중요한 검색 광고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블로그,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들 역시 검색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경우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네이버 내 여러 서비스들이 성장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최근 다음의 성장은 미디어 서비스 트래픽 증가가 검색을 포함한 타 서비스의 성장을 얼마나 견인할 수 있을 지가 중요한 이슈가 될 듯합니다. 사실 미니홈피의 절대적 우위를 가진 싸이월드 내에서 검색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트래픽의 선순환적 분산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SNS와 검색의 결합이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다음은 반 네이버 진형이 활성화되면서 다음으로 인터넷 이용행자가 이동되는 현상과 맞물려서 트래픽 성장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련해서 이동의 규모와 유입 트래픽을 얼마나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인지, 궁극적으로 이번에 유입된 방문자들에게 다음 검색 경험율을 높일 수 있는 지가 향후 시장 판도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핵심요인일 것입니다.

최근 다음 전체적인 트래픽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아직 검색 부분의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최근 다음 트래픽 성장에는 10대의 트래픽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08년 4월 네이버와 다음 방문자들의 연령별 구성비는 네이버의 쥬니버 서비스의 영향으로 7~12세를 제외하고 유사합니다. 그러나 방문자들의 활동성은 대표하는 지표인 페이지뷰의 구성비를 보면 네이버는 7~18세 학생층의 활동성이 다음에 비해 높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다음보다 좀더 젊은 사이트라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문자 구성의 활동성 차이 때문에 다음 사이트는 직장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감소하는 연휴 기간에 네이버에 비해 트래픽 감소폭이 큰 반면 방학같이 학생층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기간에 트래픽 상승의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연령별 방문자 구성비>

                                                                      <KoreanClick Log Data 2008.4>

<네이버와 다음의 연령별 페이지뷰 구성비>

                                                                       <KoreanClick Log Data 2008.4>

최근 5월 다음 트래픽 상승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네이버에 비해 취약했던 7~18세 계층의 방문자와 페이지뷰가 크게 상승한 것이 나타납니다. 촛불 집회의 중요한 구성원이었던 중고등학생들의 관심이 아고라, 뉴스 등의 미디어 서비스에 반영되면서 학생층이 다음 사이트 트래픽 상승의 주요 계층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13~18세의 페이지뷰가 30% 이상 증가한 부분은 인상적입니다.

<전월 대비 5월 연령별 방문자 증감>

                                                                                <KoreanClick Log Data 2008.5>

<전월 대비 5월 연령별 페이지뷰 증감>

                                                                              <KoreanClick Log Data 2008.5>

끝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IE이 시작페이지 설정 부분에서 다음으로 설정한 이용자들 역시 5월은 전월에 비해 7% 정도의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이 부분에서 역시 13~18세의 증가율이 16%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스타트 페이지 설정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목적성이 가장 크게 반영되는 부분입니다. 프런트 페이지 트래픽과 검색 점유율과도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5월 전월 대비 스타트페이지 증가율>

                                                                              <KoreanClick Log Data 2008.5>

최근 다음의 트래픽 상승과 반 네이버 정서와 맞물리면서 네이버 위기론이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존 포털 시장의 판도 변화가 빠른 시일 안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다음의 트래픽 상승이 신 서비스의 폭발적인 인기가 아닌 사회적 이슈에 기인한 만큼 이 추세가 길게 가지는 않을 듯합니다. 네이버가 다음을 역전할 때 ‘지식인’이라는 혁신적 서비스를 통한 검색 트래픽 증가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습니다. 미디어를 통한 경쟁구도의 역전은 어렵고 결국 검색 관련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날 때 시장의 판도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다음은 장기적으로 최근 유입된 10대들의 자사 검색 경험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이 다음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 만큼 다음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네이버와의 간격을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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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은 소득분포에 관한 실증분석을 통해 발견된 법칙입니다. 이는 특히 마케팅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의 중요한 근거입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의 행태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한게임 사이트 방문자들의 체류시간 분포를 통해 파레도 법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게임의 TTS(총 체류시간: 방문자들이 한게임에서 총 체류한 시간)의 80%는 한게임 방문자의 24.1%가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방문자의 10%가 총 체류시간의 57.5%를 발생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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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Click Log Data(2008.5)>

이런 양상은 국내 주요 게임 포털의 경우 역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매출액 기준이 아닌 TTS(총 체류시간) 기준이기 때문에 방문자와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연관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 정액제가 아닌 부분 유료화 성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총 체류시간이 매출액과 어느 정도의 연관성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체류시간의 80%를 만들어내는 상위 20% 방문자들이 과연 전체 매출액의 몇 %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분석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적어도 사이트 방문자들의 행태에서 파레토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다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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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 [웹분석] - [웹분석/NC의 아이온 주변 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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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오랜만에 투명한 수채화 같은 느낌의 트랜디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기리에 조선일보에서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드라마화되면서 2,30대 여성의 감성을 자극할 듯합니다. 이번 드라마가 성공한다면 트랜디한 소설이 드라마로 되는 경우가 증가할 듯합니다. 어쩌면 먼저 검증된 소설, 만화 등의 콘텐트를 드라마로 만드는 경우가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시대 한국을 살아가는 30대 미혼 여성은 가장 고민이 많은 존재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소설, 영화, 드라마에서 이 계층의 이야기를 다룰 것입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영화 '처녀들의 식사’처럼 3명의 동갑내기 그녀들의 고민과 삶을 또 다른 색채로 그려나갑니다.

은수와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그녀의 남자들의 삶을 통해 30대 초반 미혼 여성에게 과연 그들이 살아가는 이곳이 과연 달콤한 도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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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이후 가치가 하락하는 케익처럼 24살 이후 내리막길을 걷어 31살이 된 오은수(최강희)는 어쩌면 다시 새해 전날의 케익처럼 다시 주가를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그녀에게 나타난 윤태오(지현우)와 김영수(이선균)는 현실과 이상처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꿈꾸는 사랑의 두 가지 모습일 것입니다. One-night Stand의 사랑을 대변하는 24살의 사탕을 깨물어 먹는 윤태오는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 서있는 은수에게 벅찬 감동과 열정을 줄 수 있지만 괜찮은 식사조차 함께하기 힘든 현실의 벽을 절감하게 만듭니다. 반면 38살의 사탕을 녹여 먹을 줄 아는 김영수는 소개팅에서 명함을 내미는 고지식함을 가지고 있지만 가마솥 같이 은근한 매력으로 은수의 감정을 조금씩 감염시킵니다. 젊음과 미래를 가지고 있지만 태오와의 사랑은 시작이 절정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내리막을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현우와 이선균이라는 2,3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들의 매력이 극중 인물에 투영되면서 극중 오은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힘든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게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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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은수의 친구인 유희(문정희)와 재인(진재영)의 상반된 삶과 사고방식의 충돌을 통한 30대 여성의 현실의 고민을 진솔하게 보여줍니다. 삶을 개척하는 스타일로 현실에서 가장 성공한 모습으로 살아왔지만 과감히 자신의 꿈을 위해 직장을 때려 칠 수 있는 이상주의적인 모습을 가진 유희, 반면 유복한 가정에서 풍족한 삶을 살아왔지만 스스로 현실을 개척해나가기 버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현실적인 재인의 모습은 현실과 이상의 혼재된 우리의 삶에서 한번쯤 겪게 되는 고민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애시대'에서 동진(감우성)의 첫사랑을 연기했던 문정희와 4년 만에 복귀한 진재영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극중 주인공인 오은수는 물 같은, 회색 같은 여성입니다. 일에 대한 욕심이 과하지도 않고 유희와 재인에 비해 이상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습니다. 평범을 대변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문제는 은수를 연기하는 최강희가 중성적이지만 과도한 귀여움을 가진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왈 77년 5월 생인 그녀는 과도한 동안으로 뽐내고 있습니다. 주연으로 기억되는 작품이 없는 만큼 그녀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녀의 매력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31살 누나가 24살 아이에게 사랑에 빠진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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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소설인 만큼 인물의 구성과 전체 줄거리의 완결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부하지 않는 대사와 신성한 장면들의 풍부하게 연출되면서 드라마의 신선도와 풍부함이 인상적입니다. 구구단의 9단 외우기, 세로쓰기로 된 책 잘 읽기, 해바라기 체조 등 기존의 드라마에서 본적 없는 신선한 장면, 나이에 고민하는 은수에게 우주의 나이를 통해 그녀를 안심시키는 태오의 대사, 과거의 사랑을 묻는 은수에게 '그 시간에 대한 예의'를 이야기하는 대사 등 가슴에 와 닿는 대사들이 매회 등장하면서 드라마를 더 풍부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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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을 꿈꾸는 태오의 순수한 열정과 친환경유기농 업계 CEO인 영수의 이미지처럼 '달콤한 나의 도시'는 투명한 Well-Being 드라마 같습니다. 전형적인 4각 남녀 관계를 탈피해 3 남자와 3 여자가 살아가는 삶을 통해 시청자들은 현실을 새삼스럽게 되돌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드라마라는 장르의 성격상 멜로 환타지가 될지라도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인물들과 소재는 현실과 그리 멀어보지만은 않습니다. 과거, 현실에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그것이 달콤했건 쓰디썼건 간에 그리 그것이 항상 나쁜 기억만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줄 듯 합니다. 성질 급하신 분들은 소설을 사서 끝을 보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화되는 스토리에 흠뻑 빠진 후에 시간이 지난 뒤에 소설을 보고 싶습니다. ‘온에어’ 이후 또 다시 그날의 종결까지 남은 짧은 시간을 안타까워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생긴 것이 기쁩니다.

[다른 글들]

2008/06/04 - [방영중] - [드라마/도쿄여우비] 보통남자 신드룸과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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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fe2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어요. 재미있게 보는 드라만데.. 근데 "커피 프린세스 1호점"이 아니라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

    2008/06/15 11:27
    • 더즈  수정/삭제

      아...ㅋ 그러게요 ^^ 수정했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8/06/15 11:42
  2.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로 짜낸 듯한 개소리성이 있는 거 같아요^^

    30대 여성에서 이도시가 과연 천국일까 어쩌고 저쩌고 하셨는데

    이 도시가 남녀노소 누구한테 달콤하겠나요^^>?

    2008/06/15 13:25
    • 지나다가  수정/삭제

      님 의견을 말씀하시는건 좋은데 개소리라는 단어는 좀 그렇지 않나요? 아무리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도 존중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06/15 16:30
    • 더즈  수정/삭제

      주변에 아는 30대 여성들이 좀 있어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분명 누구에게나 이곳이 누구에게나 달콤하지는 않지만 달콤한 삶을 추구하는 모습은 좋은 것 같습니다. 현실보다 삶의 지향적이 중요한 듯하네요

      2008/06/15 16:44
  3. 위에 분...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지 않은 글로 사람을 판단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쨋든 님의 댓글에서 보여지는 사람은 참..안타깝네요.
    달콤하다고 단정을 짓는 글도 아니었고 어느 부분이 개소리로 보였는지 모르겠는데다가
    남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은 생각에 대해 그런식의 단어 사용이라니...
    어쨋든 저는 소설도 읽지 않았고 드라마조차 4회를 다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제목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말하는 '도시'가
    단순히 서울이라는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2008/06/15 15:50
    • 더즈  수정/삭제

      그러게요 단순히 서울로 한정짓기 보다는 도시 그 어느 곳이든 해당될 수 있을 듯하네요...

      2008/06/15 16:44
    • 오다가다  수정/삭제

      우연히 작가의 글을 읽었는데
      단초콜렛을 못먹는 작가랍니다.
      달콤함은 각자 느끼는 거래요.
      절대적이지 않다는거죠.. 매일매일.. 쓰디쓴 커피라면 어떻게 살겠어요
      쓴커피속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시럽맛과. 부드러움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살아가는게 아닐까요

      2008/08/02 09:22
  4. yyskjk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아갑니다, 감사히

    2008/06/15 16:26
  5. jhru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짱입니다ㅠㅠ요거요거개그야도포기하고챙겨보는데분위기가정말좋아요♡

    2008/06/15 17:26
    • 더즈  수정/삭제

      저도 본방 때 못 보고 어제 4편 몰아서 보았답니다. 다음주 기대되네요

      2008/06/15 22:32
  6. buraqu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프린스에 이은 된장드라마인가요?

    2008/06/15 20:41
    • 더즈  수정/삭제

      된장녀의 삶과 안 된장녀의 삶을 고민하기도 합니다...딱 한가지로 규정하기는 어렵네요

      2008/06/15 22:33

드라마 '온에어'가 처음 시작했을 때 작가가 다룰 소재의 범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오해를 했습니다. 극의 중심은 드라마 촬영 시작에서 끝까지의 과정일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드라마를 시청했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 전에 연속적으로 터지는 문제들에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의 제작이라는 것이 방송 편성, 스토리 기획, 제작투자 등의 앞 단 과정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조급함을 반성하게 됩니다. 결국 '온에어'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길다고 생각했던 서두는 서두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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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가 어느새 7회가 끝났습니다. 1/3이 지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스토리는 분명히 중심 스토리 라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청자가 원하고 있는 부분은 당시 탐관오리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일지매의 신출귀몰한 활약상이라고 생각합니다. 7회까지 지나오면서 주제는 하나였습니다. 일지매의 가족이 억울하게 살해당했고 일지매가 당시 권력층에 대한 증오심은 당연하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일지매의 스토리 전개는 3가지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발견됩니다. 우선 극의 중심이 없이 산만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질적으로 단순한 인물들의 관계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면서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미드 '히어로즈'의 시즌2에서 초중반까지 등장하는 다수의 등장인물들 사이의 연관성이 떨어지면서 시청률이 하락했던 것처럼 일지매 역시 다수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자의 존재감이 떨어지면서 스토리 자체가 산만해지고 있습니다. 분명 일지매 이준기와 그의 배다른 형제 시후를 맡은 박시후의 비극적인 갈등 구조가 좀더 극의 중심에 다루어져야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지매의 본격적인 활약과 그를 막기 위한 시후의 활약이 그려져야 할 것이지만 지금까지 산만한 에피소드들만 전개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는 시작되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과연 향후 이 둘 중심으로 좀더 집중화된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조차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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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나친 엇갈림의 남발이 식상합니다. 아역 시절 일지매를 비롯한 시후, 은채(한효주), 봉순(이영아)의 우연적인 만남을 통해 향후 진행의 복선을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4명의 명확한 갈등구조가 나타나지도 않고 있습니다. 특히 봉순의 존재 이유 자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7화의 누이와의 감옥에서 우연함 만남, 그리고 누이를 기억 못하는 이준기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엇갈린 만남은 오히려 너무 작위적이기 때문에 그 둘 사이의 비극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어이없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망나니 용이가 일지매가 되어가는 과정의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시후에 비해 무술을 연마하지도 않았고 싸움도 못 하는 용이가 갑자기 일지매로 변화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가 일지매가 되기 위한 동기는 충분하지만 무예와 기술에 출중한 일지매가 되기 위해서는 우연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버지의 도둑기술을 전수받는다는 정도의 설정으로는 영웅 일지매로 변모하기에는 약합니다. 설정상 봉순의 양아버지 땡중에게 무술을 배우는 과정이 등장할 듯 하지만 1/3이 지난 지금까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자체가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요소일 듯합니다.

끝으로 스토리 전개가 산만하면서 사족 같은 이야기들의 비중이 너무 큽니다. 드라마 시간을 늘리기 위한 필요 없는 장면들은 긴장도를 떨어뜨릴 뿐입니다. 용이가 일지매로서 거듭나기 위한 증오심은 비극적인 가족의 죽음만으로 1,2회에게 마무리 하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7회에 갑자기 누이가 등장하고 죽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전달해줄 수는 있지만 스토리 전개상 불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봉순의 장사, 용이의 난봉꾼 짓, 동네 왈패들의 싸움 등을 유머로 불어내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썩 재미를 주지도 못하고 극 전체의 통일성만 저해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드라마 '일지매'의 중심내용은 일지매의 활약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첫 회 일지매의 활약을 에피소트 중심으로 매회 전개하면서 그가 일지매가 되어야 했던 이유는 회상씬을 통해서 부분부분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면서 좀더 입체적인 전개를 했다면 긴장감이 지금처럼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편 아쉬운 점은 과거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눈의 꽃처럼 매력적인 박효신의 '화신' 주제곡의 사용입니다. 좀더 중심 인물에 포커싱해 사용했다면 음악과 스토리가 혼재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음악이 사용되었던 이준기가 과거를 기억하고 괴로워하는 장면과 시후와 은채(한효주)의 애달픈(?) 사랑씬은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용은 곡을 통한 스토리 연상에 혼란만 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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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일지매를 연기하는 이준기의 능글맞은 모습과 이문식 등 조연들의 맛깔스런 연기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있지만 스토리 자체의 매력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활약할 일지매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참고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7회 시청률이 처음 20%를 넘었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은 일지매의 등장을 애타게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상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고 또다시 스토리가 산만하게 전개된다면 시청자들은 이탈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시청률은 ‘온에어'에서 넘어온 시청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슬슬 일지매가 숨기고 있던 주된 이야기를 화끈하게 풀어 놓기를 기대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중심 스토리를 맛깔 나게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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